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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해선 안 되는 이유는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7월 23일 15:22분4,314 읽음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번 월경을 한다. 하지만 월경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생리불순을 겪는 여성도 많다. 이러한 생리 불순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생리 주기가 40일 이상인 희발 월경, 생리 주기가 21일 미만인 빈발 월경, 생리 기간이 3일 이하인 과소 월경, 생일 기간이 7일 이상인 과다 월경,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 생리기간이 아닐 때 나오는 부정 자궁 출혈은 모두 생리 불순의 증상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여드름, 다모증, 탈모증, 비만 등이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를 방치 시 생리불순, 외모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 이상으로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잠실 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 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펴져 있는 것이며, 지속되면 불임, 기능성 자궁출혈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될 수 있어 즉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생리불순 치료에는 보통 호르몬제가 사용된다. 하지만 이를 계속 쓰게 되면 여성의 신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은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최 원장은 호르몬제 대신 안전한 한약 치료를 제안했다. 이에 여성의 체질과 현 상태를 잘 이해하고 파악하는 세심한 진료가 필요하다.

잠실 인애한의원 측에 따르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두 가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 먼저 안정적인 월경주기와 호르몬의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등의 생식능력강화. 그리고 원인이 되는 인슐린의 저항성을 낮추어 체중감량과 지방감량을 통해 신체의 균형을 맞춰 지속적으로 규칙적인 생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한약은 물론 온열, 왕뜸, 좌훈 등 효과적인 방법들이 함께 쓰여서 더욱 빠르게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것. 안정적인 월경주기를 되찾아 자연스럽게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호르몬 정상화, 난포개수 감소, 난소의 활동 정상화 등을 거둘 수 있게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 식생활,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이는 의료진의 지도하에 이뤄지는 것이 빠른 건강회복에 도움 된다. 특히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진단과 교정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최 원장은 “생리불순은 절대 당연한 증상이 아니며, 여성이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봐야 한다.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해 여드름, 다모증 등이 동반되었다면 최대한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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