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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양전문의 수, 세계 17개 국 중 14위

이 기사는 구효정 기자가2018년07월10일 12시08분에 최종 입력하였습니다. 총 99명이 방문하여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종양전문의의 수가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큐비아가 올해를 기준 인구 100만명 당 종양전문의의 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1명으로 세계 17개국 중 14위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중국과 브라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이에 비해 종양전문의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그 수가 100만명 당 161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아이큐비아는 치료 접근 및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백만명 당 종양전문의가 50명이 넘는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는 치료 접근 제한이 별로 우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신흥 제약시장의 경우 종양학자가 적은데 대해 이는 예산적 한계로 인해 종양학 분야가 의료계에 대해 수익성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됐다.
아울러, 폴란드나 러시아 등은 종양학자의 수가 많아도 정책 결정에 있어서 예산이 문제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2012~2016년 사이 출시된 55개 항암제의 2017년 국가 별 이용 가능성을 조사했을 때 우리나라는 작년까지 29개가 이용 가능해 17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항암제도 주로 큰 선진국 시장에서만 널리 이용이 가능했는데 미국이 4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독일과 영국만이 40개 넘게 이용되고 있었다. 반면, 신흥시장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항암 신약은 전체의 20%도 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신흥국에서 개발된 5개 약이 승인 신청되지 않았을 뿐이며 나머지 하나는 철수가 됐고 2개는 승인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독일은 자유 가격제로 회사가 출시 당시 값을 정할 수 있고 1년 뒤 보건 기술 평가(HTA)를 통해 급여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약이 널리 이용 가능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비해, 급여가 부족한 단일 지불측 국가는 제약사의 출시 결정에 영향을 받는데 대표적으로 캐나다의 경우 19개 신약은 보건 당국에 승인 신청조차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