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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돌리늄 기반 조영제 - FDA의 경고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8년 03월 30일 14:52분5,065 읽음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 인체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GBCA)에 대한 연구들이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 후 미국 식품 의약청은 이 조영제에 관한 안전 회보를 경신했다.

의사들은 흔히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하거나 상태를 확인하거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GBCA를 사용한다. 가돌리늄은 일종의 금속 이온으로 전하를 띈 분자인데 MRI 검사를 할 때 정맥에 주입한다.

전국 다발성 경화증 협회(NMSS)가 지난 1월 2일 발표한 성명서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연구는 GBCA를 반복 투여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뇌의 특정한 부위에 소량의 GBCA가 축적하는 듯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것이 조영제를 투여한 후 몇 년 뒤에 확인이 되고, 이는 조영제가 인체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 현재로는 그런 축적물이 유해하다는 징후가 없지만 FDA는 의료 제공자들과 환자들에게 일상적인 MRI 검사에 가돌리늄을 불필요하게 사용하지 말도록 충고했다.”

일상적인 MRI 검사에 가돌리늄을 사용 재평가
GBCA는 뇌 검사에서 염증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FDA는 일부 조영제가 다른 조영제들보다 축적물을 더 잘 유발하는지를 밝히려면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는 동안 전국 다발성 경화증 협회가 FDA와 협력해서 이런 우려를 불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이 협회는 일단의 전문가와 다발성 경화증 의료 제공자들과 여타 전문가들을 초정해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과 의료 제공자들이 내용을 보다 더 잘 알 수 있도록 권고안을 만들도록 했다.

이 축적물의 안전성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환자들은 GBCA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하고 GBCA와 관련된 부작용은 FDA의 MedWatch 프로그램에 보고를 하도록 촉구했다. 의료 제공자들도 일상적인 MRI 검사에 가돌리늄을 사용하는 것을 재평가하고 (조영제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경우에만 사용을 국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현재 FDA가 승인한 GBCA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도타렘(가도테레이트 메글루민), 에오비스트(가도세테이트 디소듐), 가다비스트(가도부트롤), 마그네비스트(가도펜테테이트 디메글루민), 멀티핸스(가도베네이트 디메글루민), 옴니스캔(가도디아미드), 옵티마크(가도베르세타미드), 프로핸스(가도테리돌)

Multiple Sclerosis News Today, Jan. 4, 2018
월간암(癌) 201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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