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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초기증상 재발, 전이에 항암에 좋은 음식인 타히보 고려할 만해
고정혁 기자 입력 2018년 03월 16일 17:50분9,740 읽음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초기증상 진단 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양호한 편이며 완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암은 재발과 전이가 잘 일어나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갑상선암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암은 완치율이 높은 만큼 재발될 확률 또한 높아지며, 이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도 커져 치료가 훨씬 어려워지는 만큼 갑상선암 초기증상 치료 후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갑상선 분화암은 일차 치료 후 수십 년이 지나서도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갑상선암 초기증상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평생 추적 관찰할 필요성이 있으며, 꾸준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발되었더라도 조기 발견 시에는 여전히 좋은 치료 성적을 나타낸다.

재발은 주로 갑상선 주변 림프절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잔여 갑상선 조직, 갑상선 주변 근육 혹은 기도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며 생존율도 높다.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기관에서 재발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원격 전이는 재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갑상선암 종류 중 유두암과 여포암에서 원격 전이 발생이 많고, 신체 부위 중에서는 폐와 뼈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렇게 원격 전이가 발생하면 목 부위의 국소 재발보다 예후가 좋지 않게 된다.

따라서 암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원격 전이가 된 후에도 서서히 자라는 편이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반복적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 외에도 항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암 환자에게 여러 이로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진 타히보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서식하는 나무인 타히보는 잉카 문명 때부터 남미 원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타히보 추출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그 결과 여러 생리 활성 작용 특히 항암과 관계있는 작용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PLOS ONE이라는 학술지에 실린 'β-Lapachone Significantly Increases the Effect of Ionizing Radiation to Cause Mitochondrial Apoptosis via JNK Activation in Cancer Cells'란 논문을 보면 타히보 나무 안쪽 수피 부분에서 추출한 베타-라파콘이라는 성분이 이온화 방사선 치료 효과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을 보면, 베타-라파콘 성분은 NQO1이란 효소에 의존하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며 암 치료에 이용되는 이온화 방사선(Ionizing Radiation, IR)에 대해 암세포가 민감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임을 알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그 기전을 조사했는데, NQO1+ 세포를 IR과 베타-라파콘 성분의 조합으로 치료할 때 ERK(Extracellular-Regulated Kinase)와 ROS(Reactive Oxygen Species) 사이의 양성 피드백 조절이 JNK(c-Jun N-terminal Kinase) 활성과 쪼개진 Bax(암세포 자살 유도 단백질)의 미토콘드리아 전좌(염색체 이상 현상)를 야기하는 ER(Endoplasmic Reticulum) 스트레스를 유도한다고 한다. 그 결과로 생긴 미토콘드리아 막에서의 전위 감소는 AIF(Apoptosis-Inducing Factor, 세포사멸 유도 인자)의 전좌와 세포 사멸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밝히고 있다.

또한 타히보의 무독성 천연 물질인 디하이드로-알파-라파콘 성분이 종양에 대한 항혈관 성질을 가져 항종양 효과를 유도한다는 것을 밝힌 논문도 학술지 PNAS(미국 국립 과학원 회보)에 실린 바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 초기증상 재발 및 전이를 관리함에 있어 타히보와 같은 항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타히보 자체의 유익한 작용뿐 아니라 기존 치료와의 동반 상승효과도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타히보 이용 시 휘발성이 있는 주요 유효 성분들의 추출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온이 아닌 저온 액상 추출 공법이 이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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