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어설프게 시작한 하체 체중 감량, 골반통증 부른다면 교정 필요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18년 02월 21일 15:00분3,892 읽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최종목표는 체중감량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정상 체중에 속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라인이 매끄럽지 못한 하체비만 체형을 가진 경우 자신의 몸에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반적인 운동요법으로는 상체는 더욱 빈약해지고 하체는 굵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많은 하체비만 여성들이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서 얻은 하체다이어트를 통해 다른 이의 경험을 통해 ‘모방다이어트’를 하는 경향이 많다. 소량의 식사와 단기간 하체 운동 플랜 등으로 몇 주 혹은 몇 달의 시간을 쏟아 붇는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건 단단해지고 굵어진 하체 그리고 몸 곳곳의 원인 모를 통증 뿐.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꾸준한 관리에도 하체비만이 좀처럼 해소 되지 않을 경우 골반 균형 상태 이상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생활 속 다리꼬기, 짝다리짚기, 턱괴기, 삐딱하게 앉기, 장시간 하이힐 착용 등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골반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만들어진 체형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서 “골반은 상 하체 균형을 잡아주는 중심 골격으로 골반이 틀어질 경우 체내 순환이 저하돼 불필요한 노폐물이 축적하면서 지방층을 이루게 된다. 이는 틀어진 골반 주변으로 밀집하면서 허벅지 안쪽살, 엉덩이 밑살, 승마살, 무릎이나 발목 살의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골반이 정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에서는 정확한 운동자세를 취하기란 쉽지 않다. 운동 후 골반·엉덩이 통증을 호소하거나, 스쿼트를 할 때 뒤로 넘어지거나, 무릎과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라면 골반과 유기적인 관계에 위치한 고관절과 대퇴골, 슬개골, 발목뼈까지의 정렬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다리를 모아서 섰을 때 무릎은 모아지지만, 발목은 떨어지는 X자 하체비만 유형의 경우 잘못된 운동을 할 경우 골반과 무릎통증을 호소한다. 신체 밸런스와 하체 모양이 무너진 상태로의 운동이 오히려 몸 곳곳의 원인 모를 통증의 시작이자 울룩불룩한 하체라인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의 체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치료와 함께 다이어트가 이뤄져야 한다.

수미르한의원 측에 따르면 하체비만과 골반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골추요법을 기반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골반교정 및 체형교정을 통해 체내 정체된 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근육과 인대 등 근막조직의 긴장감 해소로 통증 개선으로 이어진다.

또한 기구운동치료와 골반교정기로 물리적인 자극으로 골반과 하체 균형을 잡아 주어 외관상 변화를 개선한다. 또한 환자에 따라서 맞춤으로 제작하는 족부교정기로 하체 근육의 피로감을 감소시키고 올바른 보행자세로 무릎과 발목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이동은 원장은 “익히 운동을 할 때는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통증이 동반되는 다이어트는 결코 살이 빠질 수 없는 체형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면 체형진단을 통해 개인에 따라 필요한 골반교정을 받아 보는 것이 우선이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