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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끊이지 않아 잠 못 드는 불면증, 원인 치료 방법은?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7년 12월 26일 11:24분2,783 읽음
평소에도 잠에 잘 못 들고 중간에 자주 깨곤 했던 박 씨. 그러나 요즘은 특히 불면증이 심해져 생활이 엉망이 됐다. 잠을 푹 자 보려고 일부러 일찍 침대에 누워도 잠에 드는 시간은 늦은 새벽이었다. 누워있는 시간이 9시간이라면 그중 절반은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식이었다. 그나마 잠에 든 후에도 중간에 자주 깼다.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서 술에 의존하는 날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억지로 취해 잠들어도 아침이면 피로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오히려 두통만 심했다.

불면증 환자들은 박 씨와 같은 고통을 받고 있다. 술에 의존하거나 수면제에 의존해도 안전성 문제를 늘 신경 써야 하고, 그럼에도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할 때도 많다. 잠자는 시간이 아주 짧거나, 잠에 들기가 너무 어려운 것은 물론 중간에 자주 깨거나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등 수면의 질적인 측면에 문제가 있어도 불면증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휴대폰의 충전기가 고장 나면 아무리 꽃아 두어도 충전이 안 되고 결국 충전이 되지 않으면 휴대폰을 쓸 수가 없게 되듯, 사람도 마찬가지다. 잠은 우리 몸을 충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면증으로 잠을 잘 못 자게 되면 에너지 충전이 안 된다. 무기력해지고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만성피로와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도 나타난다.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창 성장 중인 나이에는 성장호르몬은 깊이 잠들었을 때 주로 분비된다. 때문에 성장기 때 불면증 탓에 잠이 부족하면 키가 클 기회가 그만큼 줄어든다. 불면증 환자는 낮 시간에 알코올 농도 0.08%에 해당할 만큼 주의력과 운동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잠 문제에 의해 생활에 문제가 있고,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누구나 불면증 치료가 필요하다.

자하연한의원 측에 의하면 많은 환자들을 진단, 치료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치료가 이뤄진다. 특히 주요한 원인은 심장의 기능이상에 있다는 관점의 정심방요법은 불면증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불면증은 결국 정신적인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데, 심장의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이기에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불면증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면밀한 심장 기능 진단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심장 기능 상태를 밝히고 치료하면 수면제 없이도 불면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진단 후에는 친환경 약재를 사용한 한약치료, 침치료, 상담치료로 안전한 불면증 극복이 가능해진다. 심장의 기능 이상을 바로잡아 감정 조율 기능을 회복시키고, 자연스럽게 신체 컨디션까지 좋아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약은 친환경 약재만 사용해 일반적인 수면제와 달리 의존, 부작용 우려가 없다. 더불어 경희대학교한의학 박사 출신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약재를 선별하고 깨끗하게 관리된 설비에서 한약을 만들고 있어 신뢰 가능하다고 전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한약이 심장의 기능 이상의 두 유형인 심열증과 심허증을 각각 개선할 수 있고 1:1 상담, 수면습관 점검과 교정, 인지행동치료 등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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