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돌발성난청 동반 이명증상 방치해선 안 돼, 치료 요구돼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7년 07월 17일 10:21분5,275 읽음
이명(耳鳴:귀울림) 즉 귓속에서 매미소리, 쇳소리 등의 증상으로 불편해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

이명은 평소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많이 나타나고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과로에 시달리고 건강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에 특히 자주 나타난다. 일부 군복무중 잦은 사격훈련으로도 쉽게 이명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처럼 자신이 처한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쉴 새 없이 들리는 귀울림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예민한 귀에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면 청각에 대한 불안감까지 올수 있다. 실제로도 이명증상이 심각한 경우 청각에 문제를 동반한다. 갑작스럽게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증상이 이명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해 시간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TV 볼륨을 최대로 설정해 놓거나 상대방의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되묻는 경우가 생기는 등 일상생활의 큰 불편함을 안겨준다. 노인성 난청을 앞당기고 있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명증상이 꾸준히 나타나는 데도 증상에 대해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것이 큰 문제.

한의학에 따르면 신장(腎)이 손상되어 정기가 허약해지면 뇌수가 부족하게 되어 머리가 어지럽게 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잘 듣지 못한다.

이명이나 난청은 환경적인 영향과 함께 정기가 허약해 질대로 허약해진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난다는 것. 같은 환경 안에서 이명이 심각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공존하는 이유다. 또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쉽게 동반된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한의학 박사는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 곳이다. 헌데 이곳의 정기가 몹시 약한 사람은 이명이 쉽게 나타나고 잘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돼 있는데 뇌수를 관장하는 곳이 신장이다. 이 신장이 허약하면 뇌수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명이나 난청 치료는 약한 장기를 한방으로 다스리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여 인체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해 증상을 없애는 치료방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대경희한의원 측은 5대에 이은 이명치료 한약처방 이명탕으로 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장과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치료로 점차 귀에 울리는 소리를 줄어들게 한다는 설명이다. 전신의 면역력도 증강시키기 때문에 오장육부가 건강해지면서 이명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는 것. 이명을 단순한 귀 질환이 아닌 전신질환이라고 보고 접근하는 것이다.

침구치료 또한 이명과 난청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에 대해 문 원장은 "실제로 침구치료로 이명을 완치한 사례도 많다. 개인별로 달리 나타나는 원인에 맞게 침구치료를 적용하는데 꾸준한 내원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혈액순환, 증상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명증상이 나타나고 지속되고 있다면 이는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적신호일 수 있다. 증상을 쉽게 생각해 방치하게 되면 더 심각한 증상이 자신을 괴롭힐 수 있으니 평상시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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