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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초기에 비수술적 방법 다양해
임정예 기자 입력 2017년 03월 22일 14:58분3,362 읽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의 증가와 생활의 편리함으로 뼈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허리디스크, 요통 등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또한 예전에는 관절 질환이 노화로 인한 현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연령도 낮아지고 질환들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척추질환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꼽힌다. 사무실이나 책상에 오래 앉아 업무를 보거나 다리를 꼬는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척추질환이 늘고 있다.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중요한 척추질환 진료를 주로 하는 김포 마디척정형외과 진광욱 신경외과 원장의 조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Q. 디스크 증상과 원인은?
예전에는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들로 피로가 누적되어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앉아있는 시간이 늘면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평균적으로 허리가 먼저 아프고 엉치 부위가 시큰거리는 증상을 보인다. 얼마 지나고부터는 한쪽 다리가 저리고 아프게 되며, 허리부터 한쪽 다리로 당기는 통증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아픈 부위 다리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결국 발가락 운동에 힘이 빠지게 된다.

Q. 디스크 치료법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증상의 기간이나 강도, 직업, 나이, 재발횟수와 보존적 치료에 대한 반응을 따져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침상 안정과 약물, 물리치료 등 만으로도 회복되기도 하지만 한두 달이 지나도 효과가 좋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꼬리뼈내시경수술은 시술로 수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회복기간이 짧고, 약물로 신경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고, 레이저로 튀어나온 디스크의 크기를 줄여준다. 척추측만증 치료 시 꼬리뼈내시경술을 시행하면 내시경을 통해 통증부위를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며, 염증을 제거하는 영역을 확대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신경근 주위의 유착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어 고령자도 가능하며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덜 수 있다.

진광욱 원장은 “꼬리뼈내시경술은 척추측만증치료 외에도 허리디스크, 허리수술 후 통증증후군, 척추관협착증, 급 만성요통 등 MRI 상으로도 발견되지 않은 허리통증과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적거나 없는 다양한 척추질환에 적용된다.”며 “효과가 좋으면서도 환자들의 만족도도 놓은 비수술 요법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어 이러한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측만증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가 아닌 척추가 심하게 휘어지는 경우 심장과 폐가 압박을 받아 심폐기능저하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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