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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에도 관리 필요…정확한 체질 진단 후 임신가능 회복 도와야
장지혁 기자 입력 2017년 03월 21일 16:52분3,266 읽음
낮은 출산율에도 임신, 출산, 육아시장의 규모가 27조원을 훌쩍 넘었다. 국민 소득 수준 향상, 여성들의 관심도 증가 등에 따라 산후관리 시장 규모 또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산후관리는 출산 후 여성의 몸을 회복시키고, 신생아에게도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긍정적이다. 그러나 한 가지 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유산후관리에 대한 것이다.

자연유산은 의학적 시술을 시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체 임신의 20% 이상으로 빈도가 높다.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이 동반되다가 발생하는 절박유산, 자궁 입구가 열린 상태에서 양막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불가피유산, 자궁 입구가 닫혀 있는 상태로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있는 계류유산 등이 자연유산에 속한다.

임신한 날로부터 28주일 이내에만 실시할 수 있는 인공유산도 있다. 산모의 생명 및 건강을 위한 치료적 유산이 대표적이다.

한국한의원(도봉구 창동) 김기범 원장은 “중요한 것은 유산후의 몸 관리다. 출산 후 여성과 마찬가지로 임신 과정을 거치며 체내에 다양한 변화가 발생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일반적인 산후조리에 버금가는 신체 회복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헀다.

유산후조리는 향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는 물론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도 실시되는 것이 좋다. 먼저 임신을 원하는 경우의 목표는 다음 임신 준비다. 자궁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 착상될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한의원에 따르면 정확한 체질 진단 후 그 결과에 맞춘 한약으로 안전하게 임신 가능한 자궁 상태로의 회복을 돕는다. 유산 후에는 자궁내막의 유착 등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데 관리한약은 어혈을 배출시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몸이 아픈 증상을 개선하고 임신에 의해 발생한 혈허, 즉 몸이 축난 상태를 추스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천연약재가 체질에 맞게 쓰여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산이 3회 이상 계속된다면 습관성으로 볼 수 있어서 난임 치료를 연계할 필요성도 크다. 다음 임신 원하지 않을 때는 신체 회복에 포커스를 둔다.

김 원장은 “유산 후 여성의 몸상태는 산후 여성의 몸상태와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확한 체질 파악 후 천연약재를 사용해 이루어지는 안전한 한방치료로 다양한 증상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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