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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단일통로복강경으로 더 안전한 맹장수술 가능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7년 02월 20일 12:03분11,031 읽음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이다. 충수염이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충수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충수돌기 개부구가 폐쇄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수염의 초기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식욕부진과 메스꺼움,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충수염의 증상은 위장질환과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의 구분이 어렵다.

때문에 위장질환과 비슷한 증상으로 오인해 충수염을 방치하게 되면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충수염이 시작된 후 48시간 내로 70%정도가 장기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이 발생되어 다른 곳에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발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맹장염 치료법의 선택은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수술방법에 따라 수술흉터, 회복기간, 부작용 우려 등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000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을 진행해온 안양 항문외과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원장(외과전문의)은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은 배꼽에 2cm 전후의 한 개의 구멍을 만들어 수술하는 치료방법이다. 그곳에 모든 필요한 기구를 바꾸어가며 삽입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은 일반 복강경수술보다 숙련도가 더 필요한 수술법이지만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고통, 회복기간, 수술흉터가 적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는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은 맹장염을 확실하게 치료하며, 통증이나 흉터 부담이 매우 적고 부작용도 거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맹장수술 입원기간도 단축되었다. 짧은 수술이 가능하고 다음날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나 원장은 “단일통로복강경수술은 맹장염 외에도 담석증, 담낭염을 치료하는 데 쓰일 수 있다. 통증이 매우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풍부한 시술 경력을 갖춘 외과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실시함으로써 빠르게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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