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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자궁 경부암 위험 낮춘다
고동탄(bourree@kakao.com) 기자 입력 2016년 08월 09일 21:54분9,686 읽음
일주일에 30분 운동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 상당히 준다.
로스웰 파크 암 연구소(RPCI)의 과학자들이 실시한 환자-대조군 연구에서 일주일에 30분만 운동을 해도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가 알기로는 이번 연구가 미국에서 신체활동과 자궁경부암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본 최초의 연구이며 우리의 연구결과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자궁경부암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시사한다고 논문의 제1 저자로 로스웰 파크의 부인 종양학과의 연구원인 브라이언 스젠더가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128명의 환자와 자궁경부암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었지만 최종적으로 암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진단받은 여성 512명이 포함되었다. 신체적 무활동은 한 달 동안 신체활동에 4회 미만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신체적 무활동을 보고한 비율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31.1%였고 대조군은 26.1%였다.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의 차이는 음주나 자궁경부암 가족력이나 체질량 지수의 잠재적인 차이점을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존재했다.

연구결과는 어떤 신체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여성들은 운동을 했다고 보고한 여성들과 비교해서 자궁경부암 발생 가능성이 2.5배 더 높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 논문의 선임저자로 로스웰 파크의 암 예방 통제과의 종양학 수훈교수인 커스턴 모이식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큰 것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공중보건에 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운동을 조금만 해도 자궁경부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금연과 규칙적인 검사 이외에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 요인을 한 가지 더 찾아내었다.”

출처: J. B. Szender et al., “Impact of Physical Inactivity on Risk of Developing Cancer of the Uterine Cervix: A Case-Control Study” J Low Genit Tract Dis, 2016; DOI: 10.1097/LGT.0000000000000210
월간암(癌) 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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