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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심장의 불안을 해소하는 치료로 극복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06월 30일 17:01분4,923 읽음


여러 유명 연예인들의 고백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공황장애는 현재 치료와 상담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이다. 숨이 막히고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이는 증상을 겪는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평생 한 번은 겪을 만큼 이제 드물지 않은 질환이 되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 즉 심장이 빨리 뛰거나 땀이 나고 심한 불안감, 질식감, 어지러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 등 다양한 몸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경험한 후 발작이 다시 올까봐 항상 불안해하거나 계속 걱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공황발작은 주로 지하철, 버스, 엘리베이터, 백화점, 광장처럼 사람이 많거나 자신을 스스로 컨트롤하기 곤란한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환자들 대부분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무섭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광장공포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병원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환자는 결국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다닐 수 없게 되고,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게 되며, 이런 경험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울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심각한 사회생활의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으로서,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하고 방치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병이 아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상당한 호전을 볼 수 있다. 완치를 위해 초기증상이라도 참거나 방치하지 않고 서둘러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치료를 위해서 원인을 밝히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발견되는 심리적 상태는 ‘불안감’이었다. 즉 과도한 불안이 공황장애 원인인 것. 경쟁, 집착,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쌓이게 되면서 과도한 불안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감정을 조율하는 장부인 ‘심장’이 정상적인 조절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과도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없어지며 쓰러질 것 같은 불안이 반복적으로 생겨나 공황장애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결국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야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에 한의원 측에서는 이를 심불안증의 범주에 속하는 질병으로 보고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보하는 처방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심장을 다스리는 한약이나 침치료 등을 통한 정심방요법을 통해 오장의 기능 및 자율신경을 조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공황장애증상은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만 점차 호전되어 결국 완치에 성공할 수 있다. 빠른 치료의 시작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자가진단 및 전문가에 의한 진단을 실시하고 원인 치료를 시작해서 증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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