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일반
스마일라식 스윙테크닉, 각막 손상 줄이고 빠른 회복 도움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06월 29일 11:05분2,471 읽음


독일 광학기업 자이즈(ZEISS)에서 개발한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 펨토초(1000조 분의 1초) 레이저가 각막표면을 통과해 필요한 만큼 각막 속살을 교정하고, 2~4mm의 작은 절개창으로 꺼내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일반 라식이나 라섹과는 다르게 각막을 벗겨 내거나 자르지 않고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시력교정술 중 각막 안전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이 적고 깨끗한 시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보다 각막 손상을 줄여 환자 회복기간을 앞당기기 위해선 교정된 각막속살을 어떻게 분리해 꺼내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교정된 각막속살은 현미경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얇아 정확히 분리하려면 의료진의 손기술이 중요하다. 대개 의료진은 윗면 확인 후 아랫면 위치확인, 윗면 분리 후 아랫면 분리 등 총 4단계로 수술한다. 절개창에 수술도구가 닿는 일이 잦아 자칫 미세 각막 손상이나 세균감염이 생길 수도 있다.

스윙테크닉은 수술도구를 빼지 않고 각막 위아래를 한 번에 분리해 이러한 미세 각막 손상 및 감염 우려를 최소화했다. 단계별로 교정된 각막속살을 찾는 것과 위아래를 분리 후 꺼내는 과정으로 나뉜다. 먼저 1단계에서는 각막속살 아랫면을 찾는다. 다음 2단계에서는 아랫면을 먼저 분리한 뒤 윗면을 찾는 과정 없이 바로 분리해 꺼내면 수술이 마무리된다. 수술과정을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단축하여 세균감염이나 미세 각막손상 우려가 거의 없다. 또 시력회복이 빠르고, 각막염, 각막혼탁, 저교정 등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일반적 수술 방법은 병원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세부적 기술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환자들이 안과를 선택할 때에는 단순히 할인, 비용 등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집도의가 수술 시 각막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간암(癌) 인터넷뉴스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