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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현기증과 어지럼증의 원인은 메니에르 증후군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06월 28일 14:12분30,134 읽음


원인 모를 현기증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낫지 않고, 점점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면 즉각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원인 모를 현기증과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메니에르 증후군이 지목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메니에르증후군 증상으로는 현기증, 어지럼증뿐만 아니라 청력손실, 이명, 귀의 충만감 등이 있다. 모두 지속될 경우 몹시 괴롭게 만들 수 있으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들 정도로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현기증과 어지럼증은 메니에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수분 내 최고점에 도달하고 한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 구역감,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으며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도 든다.

메니에르 증후군에 의한 청력소실의 경우 대체로 낮은 음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된다.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나빠질 수 있으며, 모든 주파수에 영향을 미치다 완전한 청력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귀에서 큰 종이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이명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되거나 귀가 꽉 차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계속되는 것, 평형감각 소실, 두통, 설사, 구역, 구토, 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치료하지 않으면 앞서 나열한 증상이 저절로 해소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료가 필요하다면 원인에 따른 정확한 치료를 적용받아야 한다.

풀과나무한의원 김제영 원장은 “메니에르증후군은 어지럼증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현대인들이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메니에르증후군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다. 한의학에 따르면 비위허약, 수독담음, 간담의 화, 간풍, 담화, 기허, 혈허, 신허 등으로 신체의 다양한 부위와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화기관인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가 잘 안 되어 수독과 담음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어지럼증, 이명, 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 체질적으로 약한 사람에게 잘 발생되는 유형이다. 이때는 비위의 기운을 높여줄 수 있는 한약처방이 필요하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화가 많은 사람은 간담의 화를 내려줘야 하고 비만한 사람인 경우 담과 화를 없애주는 처방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공통적으로 귀로 흘러들어가는 혈의 흐름을 바로잡는 침치료,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는 뜸 치료, 식습관 개선 등이 동시에 이루어졌을 때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상시 스트레스와 피로는 제때 풀어주는 것이 좋고 자주 물을 마시고 타우린이 들어있는 음식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에 에어컨의 찬 공기와 바깥의 더운공기의 온도차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찬공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 카페인도 삼가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평소 원인 모를 어지럼증과 현기증을 느끼고 있었다면 메니에르증후군 등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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