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상식
낮은 비타민 D 수치 - 공격적 전립선암 조짐
김진하 기자 입력 2016년 06월 23일 21:54분12,354 읽음
비타민 D 결핍 공격적인 전립선암 예고
최근의 연구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것과 공격적인 전립선암 간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즉 노스웨스턴 메디신에서 실시한 연구는 남성의 불충분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공격적인 전립선암의 전조가 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전조는 수술할 때 확인되어진다. 

이 연구결과는 전립선을 절제하지 않고 암을 면밀하게 주시하는 소위 적극적 관찰요법을 고려할 수 있는 남성들과 그들의 의사들에게 지침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비타민 D 결핍은 생표지자로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예고할 수도 있다고 책임 연구자인 아담 머피 박사는 말했다. 머피 박사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파인버그 의대 비뇨기학 조교수 겸 노스웨스턴 메디신의 비뇨기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색이 검거나 비타민 D 섭취량이 적거나 혹은 햇볕 노출이 적은 남성들은 PSA 수치가 높거나 전립선암이란 진단을 받으면 비타민 D 결핍인지 검사를 받아야만 하고 그런 후 보충제로 비타민 D 결핍을 바로잡아 주어야만 한다고 그는 부언했다. 

비타민 D 수치와 공격적인 전립선 암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이전의 연구들은 치료를 받기 전에 채혈한 혈액에 근거를 두었다. 노스웨스턴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전립선을 절제하는 수술 도중에 눈으로 직접보고 종양이 공격적인지를 확인하기 이전 한두 달 사이에 비타민 D 수치를 측정했기 때문에 보다 더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비타민 D와 전립선암 간의 관계가 전립선암에 나타나는 약간의 상위점, 특히 미국의 흑인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상위점을 설명해주는 듯하다. 머피와 그의 동료들이 실시한 이전의 연구는 햇볕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미국의 흑인 남성들은 백인 남성들보다 비타민 D 결핍이 될 가능성이 최고 1.5배나 더 큰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비타민 D가 뼈 건강과 여타 질병의 공격성을 예고하는 생표지자이기 때문에 모든 남성들은 비타민 D 수치를 검사해야만 할 것이라고 머피는 말했다. 모든 남성들은 비타민 D를 공급해서 정상수치로 만들어야만 하고 그게 똑똑한 예방적 건강관리라고 그는 말했다. 

겨울철 시카고 평균 비타민 D 수치 낮아, 평균보다 더 섭취해야
공격적인 전립선암은 암이 전립선 밖으로 전이했는지 여부와 글리슨 점수가 높은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글리슨 점수가 낮은 것은 암 조직이 정상적인 전립선 조직과 유사하고 전이할 가능성이 적은 것을 의미하고 그 점수가 높은 것은 암 조직이 정상적인 조직과 아주 다르고 전이할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 D와 전립선암을 연구하기 위해 시카고 지역에 거주하는 남성 1,760명을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대규모 연구의 일부이다. 이번 연구는 19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그들의 평균 연령은 64세로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로 전립선을 제거한 사람들이다. 그들 중 87명이 공격적인 전립선암을 갖고 있었다. 공격적인 암을 가진 남성들은 비타민 D의 평균 수치가 22.7 ng/ml로 30 ng/ml가 넘는 정상적인 수치보다 상당히 낮았다. 

머피는 겨울철에 시카고의 평균 비타민 D 수치는 약 25 ng/ml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어야만 하고 특히 겨울철에 그러하다고 머피는 부언했다. 매일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 겨울이 길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치를 갖기가 아주 힘들다고 머피는 말했다. 미국의 의학연구소는 매일 비타민 D 600 IU를 섭취하도록 권유하고 있지만 머피는 시카고 주민들은 매일 1,000~2,000 IU를 섭취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출처: Y. A. Nyame et al., "Associations Between Serum Vitamin D and Adverse Pathology in Men Undergoing Radical Prostatectomy" J Clin Oncol. 2016 Feb 22. pii: JCO651463. 
월간암(癌) 2016년 4월호
추천 컨텐츠
    - 월간암 광고문의 -
    EMAIL: sarang@cancerline.co.kr
    HP: 010-3476-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