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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도 괴로운 수족냉증, 체질 근본 개선이 중요해
장지혁 기자 입력 2016년 05월 26일 16:13분3,379 읽음


주부 A씨(43)는 집에서 항상 두꺼운 수면양말을 챙겨 신고 있다. 봄에도 항상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손발이 차고 시린 증상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두고 맨발 차림으로 있으면 금세 손과 발에 땀이 나고 차가워질 때가 많다. 몇 년 전 둘째 아이를 낳고부터 부쩍 손발이 차 겨울에는 아주 힘들다는 A씨. 햇볕이 따스한 계절이지만 A씨의 수족냉증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4월도 막바지를 향해 접어들면서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발에 지나친 냉기를 느끼는 증상이다. 대개는 온도가 낮은 겨울에 고통을 호소하지만, A씨처럼 봄이나 가을 등 춥지 않은 날씨에서도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체로 외부 자극에 혈관이 수축돼 혈액공급이 줄면 냉기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출산이나 폐경과 같은 호르몬 변화에 의해 없던 수족냉증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수족냉증치료를 통해 호르몬 변화를 대비하는것이 좋다.

혈액순환과 관계가 있어 기타 혈관계 질환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증상이기도 하다. 수족냉증한의원으로도 알려진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의 최근 저서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성안북스, 2016년 4월 20일 출간)에 따르면, 치매 유발의 한 원인인 뇌혈관계 질환은 수족냉증과도 연관이 있다. 왜냐 하면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발의 온도가 내려가고, 산소가 뇌혈관으로 쉽게 운반되지 못해 뇌혈관계 질환 및 치매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박 원장은 이 책에서, “몸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주는 건강 음료 및 영뇌건강법을 통해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자율신경계 균형이 맞을 때 수족냉증은 물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주홍 원장은 경희대학교에서 한의학박사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수료했다. 네이버 지식iN 상담 한의사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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