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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 증상 재발, 2가지 이유는
임정예 기자 입력 2016년 05월 25일 18:23분11,348 읽음


많은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 있다. 잘 알려진 속쓰림, 가슴통증,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구역감 등의 증상보다 더 큰 어려움은 바로 치료 중에도 나타나는 ‘재발’ 증상이다.

재발의 큰 원인은 2가지다. 첫째는 음식습관과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평소 관리해오던 식습관을 포기하고, 발병 이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위편장쾌 한의원 대구점 김신형 원장은 “치료를 위한 약 복용을 중단한 이후에도 어느 정도 꾸준히 과식, 폭식, 야식 등과 같은 역류성식도염에 좋지 않은 식습관은 버리는게 좋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약을 복용하고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역류성식도염이 마치 다 완치된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이때 과거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간다면 결국 재발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원인은 역류성식도염 원인 치료가 되지 않아서다. 증상이 치료되더라고 원인이 남았다면 증상은 결국 재발할 수밖에 없다. 원인이 치료 되지 않았다는 말은 다시 말해 위장의 기능 회복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김 원장은 “자꾸 재발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위나 식도의 본래 기능이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식도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증상이 생기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위장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위장의 운동기능이나 감각기능 혹은 위장을 지배하는 미주신경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늘상 소화불량 증상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는 식후 팽만감, 답답함, 가스 찬 느낌, 미식거림, 구역감, 복통, 속쓰림, 트림 등이 포함된다.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이 발생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위장의 기능이 향상되어야 약을 중단하여도 쉽게 재발하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위장의 기능부분을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위장공능검사(위장음청진검사)를 실시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한의원 측은 전했다.

김 원장은 “진단 결과에 따라 위장의 부족한 기능을 회복 및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한약 등을 처방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생활습관 개선도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실시되어 효율을 높여야 할 것이다. 자꾸 재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증상 때문에 치료를 결정했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우선시되는 치료로 증상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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