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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배부름, 잦은 트림이 자주 일어날 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6년 05월 04일 16:54분50,229 읽음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비위, 즉 소화기관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불규칙하고 불량한 식습관도 다양한 위장증상을 발생시킨다. 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고, 끼니를 거르고, 대충 한 끼를 때우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위장질환의 위험은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헛배부름, 잦은트림, 복부가스, 팽만감, 신물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 그저 참고 버틸 수만은 없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학업, 업무 능률은 크게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커다란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과의 문답을 통해 헛배부름, 잦은트림 등의 증상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아보자.

■ 헛배부름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헛배부름 증상은 보통 주관적인 복부 팽만감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은 뱃속에 가스가 꽉찬 듯한 느낌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이 느낌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특징이 있어 환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정상이라면 소화가 될 무렵에도 배가 꺼지지 않고, 단단하고 부은 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이 증상은 대체로 소화불량에 의한 복강 내 가스나 변비, 복수, 장의 마비 등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신경성소화불량이나 만성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증상을 방치하면 점차 환자의 감각 예민도가 높아져 강한 고통을 느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복부가스는 장내 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증상일 뿐이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위와 장의 기능저하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뱃속에서 공기가 움직이는 느낌, 공기가 차서 부푸는 느낌이 있다면 복부가스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 잦은 트림과 신물은 역류성식도염 때문

잦은 트림 역시 위장 기능의 저하가 크게 관여한다. 더불어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에 의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이때 위무력, 만성위염,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신물은 목에서 시큼한 물이 올라오는 증상으로 몹시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것인 만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증상을 방치할수록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습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하고, 가스를 발생시키는 과도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스트레스는 뱃속의 장기들이 제대로 역할을 해내는 데 방해가 된다. 그 결과 장내 이상 가스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적인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해당 증상의 원인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위와 장의 기능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근본 치료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치료 기간에 따라 3일, 5일, 7일 등의 시간을 두고 환자의 변화를 살피며 단계별 한약치료를 실시하는 체질추적요법이 이루어진다면 잦은 트림, 신물, 헛배부름, 복부가스 등의 증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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