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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의 요로결석 체외 충격파쇄석술로 치료
구효정(cancerline@daum.net) 기자 입력 2015년 08월 25일 15:27분4,273 읽음

요로결석은 비교적 흔한 비뇨기과 질환으로서 다양한 원인과 연관되어 발생된다. 그 발생에 있어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이 있는데 식생활 변화와 가족력 등도 요로결석 발생과 연관성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섭취가 부족할 때 소변이 농축되어서 결석이 생기게 된다. 여자보다 남자에서 2배정도 많이 발생하고 특히 20~40대 나이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그 정도가 극심하여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일 때도 있으며, 통증때문에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인 경우가 많다. 특히 대기환자가 많은 복잡한 응급실에서 옆구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왜 자신을 빨리 봐주지 않느냐'고 난동을 부리는 환자가 있다면 그 환자는 요로결석 환자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봐야한다. 결석의 통증이 극심했다가 다시 멈추었다가를 반복하는 간헐적인 통증도 요로결석의 특징이다. 또한 오심, 구토,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계 증상과 혈뇨 등의 비뇨기계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통증은 다른 부위로 방사되는 방사통 으로도 나타나는데, 배의 옆 부분 외에도 하복부, 고환, 음낭, 여성의 음부에서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 요로감염 유무, 요로의 해부학적 이상 유무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치료법에는 대기요법, 약물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복강경 및 개복수술 등이 있다. 요로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대기요법은 결석의 크기가 5mm 미만일 경우에 해당되며 수분을 다량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결석의 자연 배출을 유도한다. 그 이상의 크기에서는 과거에는 주로 개복술을 통한 관혈적 수술방법을 해왔으나, 1980년대부터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발달되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역에 위치한 한스 비뇨기과 한 지엽(의학박사)원장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하여 인체 내의 결석을 분쇄시키는 방법으로서 시술이 간편하며 치료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지엽 원장은 "요로결석은 1년에 7%씩 재발하여 10년 이내에 평균 약 50% 환자에서 재발하므로 환자들은 1년에 한 번 정도 소변검사와 복부촬영과 같은 간단한 검사를 진행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며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하루 2L이상의 충분한 수분섭취가 가장 중요하며 염분을 과다섭취하면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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