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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방치하면 대머리된다?…탈모원인으로 지루성두피염 관심
김진하 기자 입력 2015년 08월 24일 13:42분6,274 읽음

33세 직장인 P씨는 몇 달 전부터 자신의 머리숱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꼈다. P씨는 자신의 탈모가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P씨는 회사 업무에 의해 야근도 잦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있었기 때문이다.

위기를 느낀 그는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으며, 샴푸를 바꿔보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에는 변함이 없어 보였다. 결국 한의원을 찾았는데, 탈모의 원인은 지루성두피염으로 밝혀졌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탈모인들에게 관심 받고 있는 증상 중 하나는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를 중심으로 나타나게 되는 지루성두피염은 그 만큼 두피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두피 지루성피부염이 처음부터 탈모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두피의 가려움증이 심하며, 비듬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 또 악화되면서 경미한 머리 빠짐 증상으로 지루성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

이러한 지루성피부염은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이다. 발생부위는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될 수 있는 부위로 두피와 얼굴,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등이 주요하다. 그렇다면 탈모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일까.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최근 다양한 원인으로 탈모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루성피부염이 꼽히고 있다"며 "특히 두피에 발생하게 되는 지루성두피염에 의해 비듬 및 각질 증가, 가려움증, 염증, 진물 등이 발생되고, 이것이 장기화되면 모공을 막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루성탈모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비듬생기고 간지럽다면 지루성두피염 의심… 빠른 치료로 탈모 피해야

때문에 갑자기 비듬이 크게 늘었거나, 두피 간지럼증이 심해졌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이 2가지 증상이 지루성두피염에 의한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이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비듬 증상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염증형‧감염형 지루성 두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때는 두피에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비슷한 형태의 구진이 나타나게 된다. 더욱이 모낭염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듬, 습진, 염증형 타입의 증상이 장기간 방치된다면 탈모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크다.

구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 등의 지루성피부염은 온몸의 피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유독 두피와 안면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 그 이유를 알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도 알 수 있게 된다"며 "열대사장애는 우리 몸속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열은 위로 올라간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머리에서 뭉치게 되는데, 지루성두피염과 안면지루성피부염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원인도 바로 이러한 열대사장애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경희샘한의원의 지루성피부염치료는 지루성피부염원인인 '열대사장애'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구성된다. 눈에 보이는 증상을 가라앉히는 효과에 체질에 맞춘 열대사장애 근본 치료를 더한 종합 지루성피부염 치료법이 제공되는 것. 한약, 약침 등의 치료는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켜 주며 재발을 막는 원인 치료의 효과도 가졌다.

구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염증이 장기간 동안 유지되다가 모근이 어느 순간 급속히 빠지는 지루성탈모를 불러오게 된다"며 "이 때는 모근을 재생시키고 정상적인 모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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