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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환자들, 화장해도 될까?
고정혁 기자 입력 2015년 08월 04일 10:51분6,087 읽음

시도 때도 없이 빨간 얼굴, 염증, 가려움증과 심한 각질까지. 이것들은 지루성피부염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떼어놓을 수 없는 증상들이다.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괴로운 증상 뿐 아니라 좋지 못한 피부를 남에게 보이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기 쉽다.

이처럼 가려움증, 각질, 염증 등 기본적인 얼굴지루성피부염증상 자체만으로도 괴로운 안면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그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아 매우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여성 환자들의 고충은 더욱 크다. 증상을 가리기 위해,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화장을 해야 하지만 지루성피부염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의 화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화장품의 사용은 금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어쩔 수 없이 화장을 해야 하는 여성직장인의 경우 베이스를 조금만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차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며 "특히 집으로 돌아 온 뒤에는 반드시 꼼꼼하게 세안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얼굴이 아닌 목에 2일 정도 테스트를 해보고 문제가 없을 때 얼굴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지루성피부염, 화장품사용방법보다 치료방법이 더 중요

화장품 사용방법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지루성피부염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몸 속 '열대사장애' 개선한다면 지루성피부염 완치도 가능하다.

지루성피부염 원인 열대사장애는 몸속의 열이 원활하게 순환되지 못하고 안면, 두피 쪽으로 몰려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지루성피부염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열대사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경희샘한의원은 열대사장애 개선을 통한 지루성피부염치료를 위해 스킨4S 및 오거닉4S 분류를 통한 피부타입을 고려한 피부염 개선과 체질을 고려한 장부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구 원장은 "환자마다 다른 체질이나 피부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약재를 이용하여 열대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면, 지루성피부염원인인 열대사장애를 없애고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루성피부염은 방치할수록 악화되며, 다른 부위까지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료는 되도록 빨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여름철은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쉬운 만큼 자가진단을 통해 피부가 가렵거나 빨개지고, 각질이 생기는 것이 느껴진다면 곧장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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