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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Ⅰ급 산양 4마리…오대산에 자연방사
임정예 기자 입력 2015년 07월 31일 20:08분1,799 읽음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14일 멸종위기야생생물 І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4마리(증식 2마리, 교류 2마리)를 오대산국립공원에 자연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된 산양들은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의 증식․계류시설에서 태어난 2년생 수컷, 암컷 각 1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4년생 수컷 1마리, 5년생 암컷 1마리다.

특히 이번 방사는 멸종위기야생생물(환경부)과 천연기념물(문화재청)로 지정된 국가보호생물종 산양에 대한 환경부와 문화재청 간 공동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부처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방사 대상지인 오대산 노인봉(문바우골)은 현재 산양 6마리가 살고 있으나,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산양의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지역이다.

환경부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오대산국립공원 일대의 산양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두로봉 4마리, 동대산 12마리, 호령봉 4마리, 노인봉 6마리, 을수골 5마리, 소황병산 5마리 등 총 36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산 산양 복원사업은 2030년까지 자체 존속 가능한 100개체 이상 서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속적인 방사를 통해 자연개체와의 번식을 유도하고 개체수 변동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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