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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결핵 신환자 전년대비 3.8% 감소
김진하 기자 입력 2015년 07월 31일 20:07분1,879 읽음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결핵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결핵환자 신고·보고자료를 분석․정리해「2014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발간하였다.

결핵은「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제3군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웹기반시스템을 이용하여 의사등이 결핵환자(의사환자 포함)를 진단‧치료‧검안한 경우 신고하고 있다.

2014년 결핵 신환자는 34,869명(10만 명당 68.7명)으로, 2013년(36,089명, 10만 명당 71.4명) 대비 신환자율이 3.8%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신환자율은 2001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1년 39,557명(10만 명당 78.9명)을 기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였다.

결핵 유형별로 살펴보면, 폐결핵과 폐외결핵에서 전년 대비 신환자율이 모두 감소하였고(신환자율 각 3.2%, 5.9% 감소), 특히 도말양성(전염성) 폐결핵은 6.3% 감소하였다.

이러한 감소세는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10~14세가 전년 대비 신환자율 21.8% 감소, 30~34세가 12.8% 감소하는 등 10~34세에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또한 항결핵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약제내성결핵의 경우, 다약제내성 결핵(MDR-TB)은 856명이 신고되어 전년 951명에 비하여 10.0% 감소, 광범위약제내성 결핵(XDR-TB)은 63명이 신고되어 전년 113명에 비해 44.2% 감소를 보였다.

2014년도 결핵 신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15~19세에 급격히 증가하여(10만 명당 33.6명), 25~29세에 정점을 이루고(70.4명) 이후 감소하다가 60세 이상에서 다시 증가(60~64세 88.4명)하는 양상을 보이고, 성별로는 남자가 19,974명(10만 명당 78.7명), 여자는 14,895명(10만 명당 58.7명)으로 남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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