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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 후 나타나는 중이염! 이를 위한 한방치료는?
임정예 기자 입력 2015년 07월 23일 15:28분5,810 읽음

최근 여름 감기 이후 찾아오는 중이염 때문에 고생 중인 이들이 많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단순히 감기쯤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엔 그 후유증이 심각한 만큼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높다. 중이염은 방치하게 되면 청력손실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중이염은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 주로 코감기 후에 잘 생긴다. 귀와 코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하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이관을 통해 코로 흡입된 세균들이 귀로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이 코감기 후 중이염에 잘 걸리는 것은 아이들이 감기로 인해 코를 세게 풀거나 들이마시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콧물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중이염 반복된다면 치료 서둘러야"

중이염은 아이들 성장기에 한번쯤 걸리는 흔한 질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중이염을 반복적으로 앓거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만성 중이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 아이들의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 등으로 크게 볼 수 있다. 만약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고 귀를 잡으면서 아프다고 한다면 급성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급성 중이염은 대부분 감기처럼 자연스럽게 낫거나 염증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해주면 금방 좋아질 수 있다.

말을 배우는 속도가 느리고 화를 잘 내고 자주 운다거나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클 경우, TV를 시청할 때 볼륨을 크게 높이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삼출성 중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중이염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난청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다"며 "중이염 치료는 물론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비한의원 측에 따르면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습관 및 적당한 운동이다. 특히 감기 및 중이염에 걸렸을 때 귓속 압력이 올라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코를 풀 때는 한쪽씩 번갈아 가면서 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코가 묽어지게 한 후 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뒤에는 꼭 얼굴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이염 한방치료, 면역력 높여 중이염 발생 원인 억제해

중이염 치료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신비한의원은 중이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감기를 지목하는 한편, 재발이 잦고 치료 효과가 적다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질환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류 원장은 "신체의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겼다면 그 부분뿐만 아니라 연결된 다른 기관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과정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확실히 파악한 후 원인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비한의원에서는 중이염 치료를 위해 한약치료와 함께 면역력 치료를 병행하여 중이염 재발까지도 막을 수 있게 했다. 모든 치료는 체질과 증상을 반영한 맞춤 치료로 진행된다.

열이 나고 통증이 심한 급성중이염은 풍열을 제거하고 열독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며, 고름이 나고 잘 낫지 않는 만성 중이염은 열을 식히고 습을 제거하며 진액을 보충하는 방법이 쓰인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중이염에 자주 걸릴 경우 신장의 기능을 보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처방과 건강식품을 혼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방법은 감기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줄 수 있어 중이염의 발생 원인에서 피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류 원장은 "평소 잦은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면 중이염이나 비염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한다"며 "이때는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치료를 통해 관련 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몸상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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