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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건강일반당뇨 근본원인 인슐린 저항성, 홍삼 도움 되나임정예 기자 입력 2015년 04월 24일 13:19분7,026 읽음
- 임상실험으로 홍삼의 당뇨병 원인 개선 효과 입증
성인 10명 중 1명이 앓는 병. 10대 환자도 수 만 명. 한국인의 사망원인 5위.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관리에 소홀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더 유명하다.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 환자는 평생 식단, 생활패턴 등을 조절해야 한다.
최근 홍삼이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 증상을 치료하고 망가진 혈당조절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당뇨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홍콩 폴리텍 대학 연구팀은 홍삼이 당뇨병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가장 흔한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홍삼을 복용하게 하고, 복용 전후의 인슐린 저항성을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당뇨병의 가장 큰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돼도 몸이 반응하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상태가 안좋은 것을 의미한다.
실험 결과 시작 전 무려 7.4 였던 인슐린 저항성이 홍삼을 복용한 후에는 4.1로 낮아져 절반이나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더 적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로 홍삼이 당뇨의 근본적인 원인을 일정 부분 해소했음을 보여준다.
사진설명 = 홍삼을 복용한 후 당뇨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서 홍삼이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사진제공= KBS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화면 갈무리)당뇨에 좋은 약초인 홍삼의 이 같은 효과는 홍삼에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산성다당체, 폴리페놀 등의 여러 유익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홍삼 시장에서는 같은 양을 먹어도 더 효과가 뛰어난 흑홍삼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흑홍삼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일반 홍삼에서는 유출된 진액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는 홍삼으로, 일반 홍삼과 비교해 사포닌, 진세노사이드, 산성다당체 등 유효성분이 더 많이 포함됐다는 특징이 있다. 흑홍삼이 홍삼 시장의 대세가 된 또 다른 이유는 흑홍삼 엑기스는 물에 달여 만드는 일반 홍삼 엑기스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넣었은 '전체식'의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최신인삼재배>에 따르면 홍삼을 물에 달였을 때 추출 가능한 성분은 전체의 47.8%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홍삼 찌꺼기와 함께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나머지 성분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넣는 방식은 물에 달이는 방식의 낮은 영양분 추출률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물에 녹지 않는 대부분의 성분까지도 모두 제품에 넣을 수 있다.
때문에 홍삼 농축액을 선택할 때는 원료를 뭘 썼는지,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했는지 확인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내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평생을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질병이다.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찾아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다. 홍삼은 당뇨병 치료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복수의 전문가들로부터 당뇨에 좋은 음식이라고 추천받은만큼 당뇨 환자라면 홍삼을 챙겨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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