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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감기? 천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주의
고정혁 기자 입력 2015년 04월 14일 15:53분2,319 읽음
홍삼 등으로 면역력 높이는 것이 최고의 해답

따뜻한 햇살과 주위의 푸르름을 만끽하는 봄이 왔건만, 이러한 봄이 올 때마다 죽을 정도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알레르기성 질환 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전 세계적으로 4억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알레르기성 항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털 등과 음식물이 있다. 최근엔 대기오염, 기후변화,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국내 발병률이 계속 늘어가고 있는데,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최근 4년 동안 환자 수가 15%나 증가할 정도로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면 흔히 감기라고 생각해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기 쉽다. 그러나 만성비염이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한다. 코감기는 1~2주면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비염은 수개월에서 1년 내내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던 꽃가루나 세균,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관지로 쉽게 유입된다. 때문에 축농증이나 천식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을 동반하며, 천식환자의 80%는 비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염의 치료방법으로는 알레르기약 등을 통한 약물요법이나 면역요법 등이 있으며, 비염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주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홍삼이다. 이미 여러 임상실험과 논문 등으로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홍삼은 많은 전문가들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강력 추천한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팀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를 대상으로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과에 대한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인플루엔자 감염 12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였고, 다른 그룹은 홍삼을 주지 않고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생존율은 80%에 달했지만, 홍삼을 먹이지 않은 그룹의 생존율은 20%에 불과했다.

쥐를 이용한 또 다른 실험에선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일으키는 RS바이러스 감염 예방에도 홍삼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그룹은 RS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 60일 전부터 홍삼을 꾸준히 먹이고 다른 한 그룹은 홍삼을 먹이지 않고 감염시켰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인 그룹의 폐에서 증식된 RS 바이러스가 33%나 적었다.

이처럼 면역력 강화 효능이 입증된 홍삼은 관련한 건강식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흑홍삼은 홍삼 내의 약리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홍삼으로, 이름 그대로 검은빛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은 수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 중에 삼 고유의 진액이 빠져나가면서 색이 바래 붉은 빛을 보이고 있다. 소실되는 홍삼 진액 속에는 사포닌(진세노사이드)와 항산화 물질 등 유효성분이 상당량이 담겨 있는데, 흑홍삼은 이러한 진액을 다중제어기술로 잡아내어 홍삼에 그대로 스며들어있다.

의학전문가들은 “홍삼은 그 안에 들어있는 모든 영양소를 얼마나 섭취할 수 있느냐에 따라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다”며 “흑홍삼은 일반 홍삼에 빠져있는 일부 진세노사이드 성분 등까지 모두 다 담고 있는 완전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흑홍삼의 전체 영양분을 온전하게 섭취하려면 전체식을 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위해선 분말추출방식 등을 이용해 흑홍삼 자체를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들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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