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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위한 사이판 힐링요양센터
김진하 기자 입력 2015년 02월 09일 10:54분42,908 읽음

암환자에게 기후와 기온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폐암으로 투병하였던 국내 모 기업 총수는 날씨가 따뜻한 여름과 가을에는 국내에 머물지만 추운 겨울이면 일본의 오키나와에 가서 요양을 하면서 지낸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날씨와 투병은 밀접하다는 방증이다.
국내에서 투병하는 암환자들도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면 따뜻한 지역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따뜻한 해외에서 보내고 싶어도 아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서 포기하게 된다.

임종갑씨 부부는 오래 전부터 해외에서 암환자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특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도움을 주었다. 임종갑씨는 농학박사이며 물리치료사이고 부인 유옥란씨는 간호사이며 치유식 전문요리사이다. 식품과학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암환자의 먹거리와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대가라고 할 수 있다. 두 부부가 태평양의 온화한 기후를 갖고 있는 따뜻한 섬 사이판에 힐링센터를 설립하였다. 그곳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투병을 위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과 환경 속에서 투병하고 있다.

사이판은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기온이 평균 27도 정도이며 밝고 따뜻한 햇볕과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불어오는 청정한 음이온 공기를 누릴 수 있다. 암환자의 투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햇빛과 공기 그리고 온도가 안성맞춤이다.

국내에서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한 달을 지내는 데 대략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거기에 약간의 치료가 덧붙여지면 한 달 요양비용이 30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판 힐링센터의 1달 비용은 미국 달러로 1,500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50만원이 약간 넘는 금액으로 한 달을 지낼 수 있다.
먹고 자고 쉬는 것뿐만 아니라 임종갑씨 부부가 오랜 동안 진행해온 모든 프로그램이 포함된 금액이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한다면 비행기 요금이 왕복 50만원 선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이판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최장 3개월까지만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힐링센터와 해변까지는 약 200미터 거리에 있으며 긴 해변과 울창한 숲길 공원이 함께 펼쳐져 있다. 1미터 깊이의 호수처럼 잔잔한 해수욕장에서 언제든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현지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재료로 식단을 구성하고 더욱이 신이 내린 선물로 잘 알려진 '노니' 열매로 만든 효소와 차를 식사 때마다 제공한다.

한국에서의 투병이 무료하고 활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따뜻하고 자연환경이 최적인 사이판으로의 치유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내 전화요금으로 통화가 가능하니 문의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상담 전화를 할 수 있다. 연락처: 070-7687-3102(시내 전화요금) 국제전화: 1-670-483-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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